진짜 나란 없다진짜 나라는 게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자기 몸에서 벗어나면 즉 개인의 감각에서 벗어나면 그 자리가 바로 진짜 나일 뿐이다. 불교계에서 매우 경원시하는 힌두교에서 시작된 용어인 아트만과 브라만이라는 단어를 써서 다시 설명하면 이렇다. 아트만이란 없다. 우리가 몸에서 벗어나면 즉 감각에서 벗어나면 그 자리가 바로 브라만일 뿐이다.물론 현대의 힌두교에서는 범아일여 梵我一如라 해서 브라만과 아트만이 같다고 주장하지만, 브라만이라는 단어와 아트만이라는 단어가 따로 있다는 점에서, 힌두교에서도 과거에는 브라만과 아트만을 서로 다른 뜻으로 설명했을 것임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겠다.마찬가지로 '참나'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참나라는 단어가 지금까지는 아트만과 비슷하게 '진짜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