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뜻내가 무엇이 되고자 함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전체로서의 존재, 즉 신이 이루고자 하는 걸 내가 따르고자 함이다. 그게 곧 나의 기쁨이기 때문이다. 물론 신의 뜻을 따르는 게 내 기쁨임을 느끼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필요했지만 말이다. 적어도 내게는 그러했다. 다만 지나고 나면, 지나간 세월은 하나도 중요치 않다. 내게는 오직 지금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기쁨 속에 있는데 지나간 고통이 무슨 상관이랴. 그렇지 않은가?'신과 나눈 이야기'와 '람타'라는 책에 이어서, (운동 겸 산책하며) e북으로 구입한 '내 안의 나'라는 책을 수없이 반복해서 듣고 책 내용을 되새기면서, 내 안에 있는 모든 생각과 감정 등등이 뭉뚱그려 하나의 신임을 수년 만에 이제야 깨닫게 된 것이다. 내 안에 내가 있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