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 2

내가 나임에 감사합니다

내가 나임에 감사합니다우리는 모두 신의 자식이다. 지금 신앙의 대상이 다르다고 해서 타 종교인 또는 종교인 아닌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부모 속 썩이지 않는 자식이 속 썩이는 자식을 비난함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속상할지라도 부모에게는 다 같은 아들딸임을 깨닫지 못하고, 다른 형제를 향해 폭력과 심지어 살인까지도 서슴지 않는 행동은, 종교인 중에서도 아주 질 낮은 종교인이자 그가 가장 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식인 것이다.나쁜 놈이 바로 나이다. 좋은 놈만이 내가 아니라 말이다. 내가 서 있는 위치가 동에서 보면 서쪽이고 서에서 보면 동쪽이듯이, 어떤 사람 눈에는 내가 좋은 사람이고 다른 사람 눈에는 내가 나쁜 사람일 수 있음이다. 그러나 나는 좋은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 사람도 아니다. 다른 사..

깨달음의 서 2025.03.23

깨달음으로 가는 길

깨달음으로 가는 길1. 희망도 절망도 모두 포기하라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사랑과 풍요와 자유가 존재할 뿐이다. 거기에 우리 각자의 판단 즉 이성에 의한 분별이 하나 더 추가된다. 이성에 의한 분별을 에고라고 칭하기도 하므로 우리 인간 세계에는 사랑, 풍요, 자유, 에고 이렇게 네 가지가 존재한다.그런데 여기서 사랑. 풍요. 자유 이 세 가지는 다만 존재할 뿐이다. 반면 마지막 에고는 앞에 있는 세 가지를 수천, 수만 가지로 나눈다. 에고는 자신 안에 일정한 기준이 있어 이 기준에 따라 사랑. 풍요. 자유를 나누는데, 이 기준이라는 게 한 사람 안에서도 수시로 변하는 데다가 사람마다 또한 기준이 달라 결국 수만 가지로 나뉘게 된다.이래서 우리는 하루에도 오만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기준을..

깨달음의 서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