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하나다 「신과 나눈 이야기」라는 책에 보면 '우리는 모두 하나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처럼 내가 전체로부터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합일된 느낌을 얻을 때, 이게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무아無我이고, 힌두교에서 말하는 지복至福이며,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救援이다. 전체 즉 신 또는 우주와 분리된 것처럼 느껴지거나 육체를 가진 내가 이 세상에 혼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고독감과 외로움을 느끼게 되며 무언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게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고해苦海의 삶이며, 기독교에서 말하는 지옥地獄의 삶이다. 이와는 반대로 분리가 없어지고 합일된 느낌 또는 하나 된 느낌이 들 때 우리는 고독감이나 외로움에서 벗어나며, 이게 바로 여러 종교에서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극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