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환희
7월의 장마가 그친 다음 날
길 옆 화단엔
사루비아 꽃, 코레우스 잎
물결은 햇살에 반짝이며
세상은 따스하게 환한 아침
내 작은 심장은 노을처럼 빛나고
내 가던 발길은 낙엽처럼 흔들린다.
자란 김석기
- 오늘 아침, 진해 속천 해안로를 지나는데....
환한 햇살에 마음은 갈길을 잃은 듯 허둥대고.....ㅎㅎ -
'詩-그리고 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학관에서 만난 정일근 시인 (0) | 2009.09.28 |
---|---|
운명이란2 (0) | 2009.09.02 |
봄비 내리면 (0) | 2009.03.19 |
청소부 아줌마 (0) | 2009.03.18 |
마음은 눈물로 적시고 (0) | 2009.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