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그리고 또

붉은 환희

신타나몽해 2009. 7. 10. 10:54

 

 

 

 

          붉은 환희

 

 

7월의 장마가 그친 다음 날

 

길 옆 화단엔

사루비아 꽃, 코레우스 잎

 

물결은 햇살에 반짝이며

세상은 따스하게 환한 아침

 

내 작은 심장은 노을처럼 빛나고

내 가던 발길은 낙엽처럼 흔들린다.

 

 

 자란 김석기

 

                    - 오늘 아침, 진해 속천 해안로를 지나는데....

                       환한 햇살에 마음은 갈길을 잃은 듯 허둥대고.....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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