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선물
김석기
나를 위하거나
남을 위한다는 구분은 있을 수 없다
모든 것은 나를 위한 것이며
나를 위하는 것이다
심지어 우주와
우주의 자연법칙까지도
모든 일이 나를 위한
나에 대한 신의 선물이다
사랑의 기쁨은 물론이고
두려움의 고통마저도
그리고 내가 죽인
바퀴벌레의 죽음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