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한다'와 '생각한다'는 같은 형상의 다른 이름이다.
철학자 데카르트는 우리가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보았지만,
이를 거꾸로 놓고 보면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이며
이 둘은 결국 같은 형상의 다른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
존재하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이며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인데
보다 근원적인 것은 데카르트가 직관한 바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라는 점에 동의한다.
생각할 수 있기에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지
만일 자신의 존재를 생각 즉 의식하지 못한다면
존재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일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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