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나눈 이야기 & 람타

◁ 인간 영혼의 목표는 그 모든 것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이 될 수 있도록▷

신타나몽해 2018. 11. 8. 22:25

영혼이 추구하는 것은 네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고귀한 사랑의 느낌이다.

바로 이것이 영혼의 바람이다.

바로 이것이 영혼의 목표다.

영혼은 그 느낌을 추구한다.

 

지식이 아니라 느낌을.

 

지식은 이미 갖고 있지만, 지식은 개념에 불과하다.

 

느낌은 체험이다.

영혼은 자신을 느끼고자 하며, 직접 체험하여 자신을 알고자 한다.

 

가장 고귀한 느낌이란 '존재 전체'와 하나가 되는 체험이다.

 

이러한 체험은 영혼이 갈망하는, 진리로의 위대한 복귀다.

이것이 완벽한 사랑의 느낌이다.

 

 

완벽한 사랑이란 완벽한 흰빛이 일반 빛깔에 대해 어떤 관계인지 느끼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흰빛을 아무 빛깔도 없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흰빛은 모든 다른 빛깔을 다 포함한다.

흰빛은 존재하는 모든 다른 빛깔이 섞인 것이다.

 

 

사랑 역시 감정(증오, 분노, 정욕, 질투, 탐욕)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라 모든 감정의 합(合)이다.

그것은 그 모든 감정의 총화이며, 모든 것everything이다.

 

 

그러므로 영혼이 완벽한 사랑을 체험하려면 인간의 모든 감정을 다 맛봐야 한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무슨 수로 연민을 느낄 수 있겠는가?

내가 한번도 체험하지 못한 감정을 다른 사람이 품고 있을 때 무슨 수로 그것을 용서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영혼이 밟아나가는 여행의 단순함과 그 외경스러운 위대함을 함께 보는 것이다.

우리는 마침내 그것이 무엇에 이르고자 하는지 이해한다.

 

 

인간 영혼의 목표는 그 모든 것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이 될 수 있도록.

 

 

인간의 영혼이 한번도 아래에 있어보지 않았다면 어떻게 위에 있을 수 있겠는가?

한번도 오른쪽에 있어보지 않았다면 어떻게 왼쪽에 있을 수 있겠는가?

차가움을 알지 못하고 어떻게 따뜻해질 수 있으며,

악을 거부하고서 어떻게 선해질 수 있겠는가?

만일 선택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그 영혼은 아무것도 될 수가 없다.

 

영혼이 자신의 숭고함을 체험하려면,

숭고함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숭고함 외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영혼은 숭고함을 체험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영혼은 숭고하지 않은 공간에서만 숭고함이 존재한다는 걸 깨닫는다.

 

따라서 영혼은 숭고하지 않음을 절대로 비난하지 않는다.

영혼은 그것을 축복한다.

자신의 다른 부분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자신의 일부를 그 속에서 보기 때문에.

 

 

물론 영혼이 하는 일은 우리가 숭고함을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

최상의 '자신'을 고르도록 만드는 것이다. 너희가 고르지 않는다 해도 비난하는 일 없이.

 

 

이것은 많은 생을 들여야 할 만큼 엄청난 과제다.

왜냐하면 너희는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것을 축복하기보다는,

판단 내리기에 급급하고,

뭔가를 "잘못됐다"거나

"나쁘다"거나

"충분치 않다"고

규정하는 데 급급하기 때문이다.

 

 

너희는 비난하는 것보다 더 고약한 일을 하고 있다.

사실 너희는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것에 해를 입히려 한다.

너희는 그것을 파괴하려 한다.

너희가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나 장소나 사물이 있으면, 너희는 그것을 공격한다.

자신의 종교에 맞서는 종교가 있으면, 너희는 그것을 틀린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자신의 생각과 상반되는 생각이 있으면, 너희는 그것을 비웃는다.

자신의 이념과 다른 이념이 존재하면, 너희는 그것을 배척한다.

 

너희는 잘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는 건 반쪼가리 우주를 창조하는 것이기에.

그래서 다른 반을 거부하며 내칠 때

너희는 자신의 반조차 이해할 수 없게 된다.

 

 

-신과 나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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