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서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ㅡ 2

무아 신타 (無我 神陀) 2020. 2. 21. 15:15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 가운데 좀 추가하고픈 내용이 있어 2편을 올립니다.

 

저는 '기차 안에서'에 방점을 두는 게 아니라 '유트브를 통하여 깨달음에 관한 법문(강의)을 듣다가'에 방점을 둡니다.

 

작년 8월말 당시 제가 초견성을 하게 된 계기를 지금 시점에서 되돌아본다면

 

당시 저로서는 '내가 깨달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조차 표면의식에서는 이미 포기한 상태였으나, 저의 잠재의식이랄까 또는 심층의식에서는 표면의식과는 달리 꾸준히 깨달음을 추구해 왔더라구요.

 

그랬기에 작년 8월 15일 연휴에 맞춰 강원도 원주에서 행해진 '신과 나눈 이야기 한국 모임' 카페에서 주최한 2박 3일간의 여름캠프에서 캠프 프로그램 중에 구루병 가진 회원들이 저마다의 주제로 강의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저는 깨달음에 관한 주제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강의했던 카페 회원으로부터 캠프 끝나고, 몽지릴라 유투브 중에서 릴라님의 동영상을 문자로 소개받았으며 이 유투브 강의에 재미를 느낀 저는 이후 계속 예의 유투브를 듣던 중 딱 10일째 되는 날에 기차 타고 가면서 이어폰 끼고 몽지님의 유투브 법문을 듣다가 문득 초견성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굳이 이런 글을 다시 올리는 이유는 표면의식에서는 비록 깨달음이라는 것을 포기했더라도 잠재의식에서는 우리를 계속 깨달음 쪽으로 안내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는 끝없는 사막을 걷는 심정이기도 한 구도의 길!

 

그러나 우리에게는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 무형의 존재를 스스로 믿고 나아가다 보면 불현듯 깨달음이라는 무언가가 문득 느껴지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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