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따르는 자유의지 / 김신타
결국 신이 나이지만
지금은 신한테 맡길 수밖에 없다
어쩌거나 지금의 나는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알았을지라도
기억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몸으로 태어나면서
일부러 기억을 지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편하다
내가 애쓸 필요가 없다
모든 건 신의 말씀대로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행하면 된다
내 마음속에서
애써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몸을 움직이면 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나는
신의 말씀을 따르는 자유의지일 뿐이다


'詩-깨달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있는 그대로 완전한 (2) | 2025.08.19 |
|---|---|
| 합일, 하나로 피어나는 (4) | 2025.08.16 |
| 모든 게 나다 (6) | 2025.07.17 |
| 무아 無我 11 (0) | 2025.07.13 |
| 나는 하나다 (2) | 2025.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