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떠오르는 별

신타나 2026. 6. 5. 03:25

떠오르는 별 / 김신타


꼼짝 않고 앉아 있는 게 매우 어렵지만
말하지 않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수행이며
생각을 멈춘다는 건 아예 불가능한 행이다

행동과 말은 내 의지일 수 있으나
생각은 내 의지가 아닌 나도 몰래
저절로 떠오르는 별이기 때문이다

맑은 날 저녁 등불
밤하늘 빛나는 별처럼
소리 없이 다가오는 생각

생각을 없애라는
어리석은 가르침은
일찍이 닫혔어야 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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