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그리고 또

잎 목련

신타나몽해 2005. 6. 1. 11:57

  

                잎 목련

 

 
눈부신 세월 꽃 목련은 가고
어린아이 손바닥만 한 싱그러움, 잎 목련
청초한 아름다움을
한참이나 바라보며 서 있노라

 

흔들리지 않는 단아한 모습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를 만난다
푸르른 평안과 샘솟는 지혜가 담겨 있는
그대 이름은 잎 목련
푸르름이 진정 그대 모습이로다

 

  

  자란 김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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