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사랑의 느낌

사랑이 남긴 것

신타나몽해 2005. 6. 1. 23:16
 
      사랑이 남긴 것 덤덤하다는 것은 좋은 일이기도 하다 안타까움과 방황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그러나 딴은 슬픈 삶이기도 하다 지겨움과 권태가 곧 찾아올 것이므로 살아가는 일만 걱정하며 사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삶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딴은 서글픈 일이기도 하다 동물도 그리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 사랑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기도 하다 가슴 깊이 기쁨과 열정이 찾아오기 때문에 그러나 딴은 불행한 일이기도 하다 마음속 깊이 그리움과 아픔이 남기 때문에 행복의 울타리 안에서 즐겁게 살아가는 것은 쉽사리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딴은 이룰 수 있는 꿈이기도 하다 사랑이 남긴 그리움과 아픔이 행복일지도 모른다 자란 김석기 2005

'詩-사랑의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그림자  (0) 2006.01.17
휴대전화  (0) 2005.12.06
이별하는 기차역  (0) 2005.09.19
폭풍 뒤의 아침  (0) 2005.06.05
가로등에 걸린 시  (0) 200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