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채화 가을 수채화 / 김신타 고개 숙인 채 걸어도 눈은 땅을 쳐다보지 않으며 낙엽을 밟으며 걸어도 마음은 손에 들고 바라봅니다 느릿한 걸음으로 무언가 생각하는 사람에게서 가을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낭만의 쓸쓸함과 여유로운 고독이 낙엽 되어 떨어집니다 이맘때면 늘 수채화를 그리는 가을은 거리의 화가입니다 詩-그리고 또 2023.10.31
가을 아침 가을 아침 / 김신타 어느 날 우연히 지나는예전부터 알았던 길,은행잎 떨어진 거리를 지나며줄지어 선 은행나무가로수 사이에 있는 가을을 주워든다가을에 쓰인 낭만을 읽는다가을이 날리는 쓸쓸함을 바라본다가을 아침, 밤사이 내린 이슬에 젖는다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벌어진 듯눈앞에 펼쳐진 은행나무 가로수길그 길에서 나는뜻하지도 않았던 사랑조용한 가을 아침을 맞는다노란 은행잎은 가을이다 발표작 (詩, 수필) 2008.10.25
가을 수채화 가을 수채화 고개 숙인 채 걸어도 눈은 땅을 쳐다보지 않으며 낙엽을 밟으며 걸어도 마음은 손에 들고 바라봅니다 느릿한 걸음으로 무언가 생각하는 사람에게서 가을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낭만의 쓸쓸함과 여유로운 고독이 낙엽 되어 떨어집니다 이맘때면 늘 수채화를 그리는 가을은 거.. 詩-그리고 또 200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