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휴대전화 전화기 속에는 기쁜 소식 담은 님의 목소리 있어밖으로 나오기에 앞서 노래로 먼저 눈짓한다노래를 들으며 나는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전화기를 꺼내어 설레임을 누른다길을 걷다가도 차를 타고서도님의 목소리는 언제나 내 안에서 속삭인다 어느 날 내가그늘지고 비탈진 곳에 서 있을지라도님의 목소리는 언제나 샘물처럼 흐른다 휴대전화, 그 안에 자란 김석기 詩-사랑의 느낌 200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