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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장윤정 "4년간 신용불량자였다"... 그러니 아무리 어렵더라도 용기를 잃지 마시라!

신타나몽해 2009. 5. 7. 23:50
장윤정 "4년간 신용불량자였다"
[마이데일리] 2008년 12월 23일(화) 오전 07:48   가 | 
[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가수 장윤정이 4년간 신용불량자로 살았던 사연을 털어놔 충격을 줬다.

22일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출연한 장윤정은 `장현찰`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가수활동을 통해 큰 자산을 모은 현재와 정반대로, 과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던 일을 고백해 놀라움을 샀다.

강변가요제에서 수상하며 가수로 데뷔한 대학생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는 장윤정은 "노래도 못 할 상황이었고, 상상을 초월할만큼 힘들었다"며 충격적으로 들릴 정도의 일화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장윤정은 "대학교 등록금이 없어 학자금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갔는데 직원이 나를 부르더니 내가 쓰지도 않은 빚이 엄청난걸 알려줬다. 내가 성인이 되자 아버지의 빚이 넘어온 것이었다"며 "그 직원이 `지금 이 상태면 휴대폰 하나 못 만드는데 어떻게 이런 신용으로 대출받으러 왔느냐`고 하더라 그때가 21살이었는데 너무 충격이었다"며 당시를 기억했다.

당시 가난으로 3년간 난방도 못하고 살았다는 장윤정은 바람을 막고자 모든 문과 창문의 틈을 걸레나 휴지로 막는 것부터 시작해, 헤어 드라이기로 이불안을 덥힌 후 잠잤던 일, 온수가 없어 달리기로 몸을 뜨겁게 한 후 찬물로 몸을 씻었던 일, 라면 한 개로 몇끼를 때운 일 등을 털어놓으며 "겨울에 난방을 못 하는건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난 먹고 살기 힘들다는게 무슨 말인지 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친구들의 도움은 물론 동냥하는 거지를 보며 교훈도 많이 얻었다는 장윤정은 "어느날 길을 걸어가는데 구걸하는 분을 보면서 도움을 청할 용기가 있다는데 참 부러웠다. 나도 혼자 이럴게 아니라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당시 친구들이 너무 착해서 힘을 냈다. 친구들은 끼니때면 밥이나 같이 먹어달라며 도시락을 싸오곤 했고, 돈을 주웠다며 주곤 했다"며 주위의 도움으로 이겨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그런 시기 견디고 나서 지금 이런 일이 있는건 기적이다. 운이 너무 좋은거다. 돈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걸 경험했다. 모든 것에 감사할줄 알게 됐다"며 당시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을 밝혔다.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출연했던 장윤정. 사진=마이데일리DB]

(안효은 기자 pandol@mydaily.co.kr)
출처 : 자전거뉴스
글쓴이 : 빛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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