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신의 모습

무아 신타 (無我 神陀) 2014. 8. 14. 10:23

 

신의 모습

 

사랑이란 대상과 내가 하나 되는 것이다

귀신도 사랑하고 독사도 사랑하자

깨끗하고 선한 것도 사랑하고

더럽고 악한 것도 사랑하자

신이 창조하신 것 중에

아름답지 않은 게

어디 있으랴?

 

무형이기도 하고 유형이기도 하며

천사이기도 하고 사탄이기도 한

그 모든 게 곧 신의 모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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