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신의 사랑

신타나 2021. 1. 8. 11:09


신의 사랑

신타
 

믿음이란 신의 사랑을 믿는 것이다
신의 심판이나 처벌을 믿는 게 아닌

심판과 처벌에 대한 그대의 믿음은
믿음이 아니라 두려움의 투영이다

신이 두려워 신을 믿는다면 도대체
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디 있을까

신의 심판과 처벌이 없다면 그대의
신에 대한 사랑도 외경도 없으리라

믿음이란 신의 사랑을 믿는 것이다
모든 이에 대한 신의 사랑을 말이다

아무런 조건 없이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사랑함이 바로 신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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