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기억

신타나 2021. 1. 8. 11:50

기억

신타


문득 현관문 열고 보니
하얀 눈이 쌓여있네요
모든 아픔 덮으려는 듯
조용히 내리고 있어요

세상에 태어난 누구나
감추고 싶은 아픔 속에
쉬 아물지 않는 상처가
자꾸만 덧나곤 합니다

그러나 지나간 시간은
이미 지나간 것입니다
지나간 기억들로부터
도피하려 하지 마세요

내가 행한 것이자 또한
내 분신이기도 합니다
기억나는 모든 것이 곧
'나'이자 내 사랑입니다

'詩-깨달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 생명체  (0) 2021.01.22
아이스팩  (0) 2021.01.15
신의 사랑  (0) 2021.01.08
소망과 인정  (0) 2020.12.15
깨달음, 마지막 시작  (0) 202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