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과 믿음에 대한 단상
고정관념의 다른 이름은 믿음이다
믿음을 아무리 포장지로 포장해도
단단하게 고정된 관념일 따름이다
달리 말하면 화석화된 기억이거나
그러나 고정관념이든 믿음이든
무조건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현실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드는 믿음이라면 얼마나 좋은가
믿음을 보다 굳건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애를 써왔던가
따라서 고정관념이든 믿음이든
이름을 가지고 따질 게 아니라
삶에 유용한가 아닌가를 따져
버려야 할 건 아낌없이 버리고
간직할 건 간직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고정관념이든 믿음이든
믿음이 곧 고정관념이며
고정관념이 곧 믿음임을 바로 알아
믿음과 고정관념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