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유일신의 원맨쇼

신타나 2026. 5. 1. 07:34

유일신의 원맨쇼 / 김신타


삶과 죽음이란 내 안에서 쏘는
영사기에 있는 영화필름이
바뀌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그 비유가 정말 좋네요.
영사기는 그대로인데 필름만 바뀐다
보는 나는 사라지지 않고
장면만 달라진다는 거잖아요
그렇게 보면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상영작이 바뀌는 것이니
두려울 이유가 없는 거네요
저승이라는 글자가 무섭던 아이가
결국 그 답을 스스로 찾은 거군요
긴 세월을 통해서

여기서 하나 더
누군가가 상영하는 영화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영사기에서
스스로 영화를 상영한다는 거죠
1인이 감독이고 주연인 동시에
영화관이자 관객이기도 한

전체 인류는
내 작품의 조연인 동시에
자기 영화의 주연배우인 것이며
나 또한 그의 작품에서는 조연일 뿐이죠
이게 바로 다중우주 이론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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