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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행복

고통과 행복 우리는 행복 또는 고통만을 겪어보기 위하여 이 세상에 몸으로 태어난 게 아니라, 고통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기 위해 태어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즉 고통이 없는 행복이 아니라, 고통과 함께하는 행복을 누리고자 이 세상에 몸으로 태어났다는 말이다. 따라서 행복을 추구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고통을 거부하거나 애써 피하고자 할 게 아니다. 고로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이면서도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닐까 싶다. 고통을 멀리하고 피하면서 행복만을 추구하는 게 아닌, 고통과 행복을 모두 수용하는 자세가 바람직한 삶의 자세일 것이다.

나마스테

나마스테 / 나신타 너와 네 기분은 다르다 네 기분에 따른 행동일 뿐 네 안에 있는 신의 행동이 아니기에 네 본마음은 내면에 있는 한마음이다 겉으로 드러난 행동이 아니라 너와 네 행동은 다르다 기분에 따르지 않은 행동이란 충분히 자신을 깨우친 사람의 그것이다 네가 하는 바른 행동이란 자신이 무엇인지를 이미 체득했을 때의 행동이다 너와 네 체득은 다르다 네가 체득한 것일 뿐 체득이 너인 것은 아니다 고로 너는 없다 기분, 감정, 체득이 아닌 무형의 있음이 바로 너이기에

신작 詩 202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