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평안함

  • 홈
  • 태그
  • 방명록

2025/04/11 1

괘씸한 그가 바로 나다

괘씸한 그가 바로 나다 / 김신타동네 지날 때면 보게 되는예전에 함께 모내기 작업했던아파트 담장 옆에 쭈그리고 앉은정신이 좀 이상해진 듯한 그 남자독거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사회복지관 직원이 어느 날 내게복지관에서 자꾸 얘기가 나오면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연유를 묻지도 않았던 괘씸한 그 여자오늘 문득그가 바로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혹시나 내게 말 걸어올까 싶어괜히 피하고 싶었던 그가 바로,어쩌다 복지관에서 눈에 띄면멀리서도 꼴 보기 싫었던 그가 바로나라는 사실이 가슴으로 다가오면서추레한 그의 모습 가깝게 느껴지고그에 대한 괘씸함 조금은 무뎌진다내 모습이 그렇게 추레할 수 있고나 또한 그렇게 괘씸할 수 있음에

신작 詩 2025.04.11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깨달음과 평안함

태어남과 죽음, 신과 인간을 화두로 삼는...(신타나 : 신-신과 나눈 이야기, 타-람타, 나-내 안의 나)

  • 분류 전체보기 (1611) N
    • 깨달음의 서 (250) N
    • 잠언 (26)
    • 신과 나눈 이야기 & 람타 (25)
    • 삶과 믿음의 세계 (41)
    • 신작 詩 (421) N
    • 시조의 율려(律呂) (14)
    • 디카시 (15)
    • 詩-깨달음 (353) N
    • 詩-사랑의 느낌 (36)
    • 詩-그리고 또 (65)
    • 발표작 (詩, 수필) (93)
    • 단상 또는 수필 (115)
    • 사진속으로.. (5)
    • 건강 그리고 물 (7)
    • 내 마음의 경구 (15)
    • 내가 좋아하는 시 (19)
    • 우리가 사는 모습 (59)
    • 등나무 넝쿨 아래 (17)
    • 휴식 (28)

Tag

무아, 사랑, 생명, 깨달음, 영원, 내면, 신과 나눈 이야기, 신, 삶, 행복,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4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