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임에 감사합니다우리는 모두 신의 자식이다. 지금 신앙의 대상이 다르다고 해서 타 종교인 또는 종교인 아닌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부모 속 썩이지 않는 자식이 속 썩이는 자식을 비난함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속상할지라도 부모에게는 다 같은 아들딸임을 깨닫지 못하고, 다른 형제를 향해 폭력과 심지어 살인까지도 서슴지 않는 행동은, 종교인 중에서도 아주 질 낮은 종교인이자 그가 가장 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식인 것이다.나쁜 놈이 바로 나이다. 좋은 놈만이 내가 아니라 말이다. 내가 서 있는 위치가 동에서 보면 서쪽이고 서에서 보면 동쪽이듯이, 어떤 사람 눈에는 내가 좋은 사람이고 다른 사람 눈에는 내가 나쁜 사람일 수 있음이다. 그러나 나는 좋은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 사람도 아니다. 다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