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깨달음 나는 그동안 나 자신을 믿지 못했으며 또한 신을 믿지 못했다. 생각이나 말로는 무소불위하고 전지전능한 존재라고 하면서도 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해온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신에게 나에 관한 모든 것을 맡기련다. 내 건강과 풍요와 관계에 대한 모든 소망을 신에게 내맡기고자 한다. 그냥 턱 놔버리면 되는데 지금까지는 이게 그렇게도 어려웠다. 60이 넘은 나이에 나 자신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나서도, 2년이라는 세월이 더 걸렸다. 신은 무조건적인 사랑이자 무소불위하고 전지전능한 존재임을 이제야 몸으로 느낀다. 즉 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며, 내가 가진 소망을 들어주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음을 이제야 깨달아 가고 있다. 또한 신이 나를 심판하고 벌 줄 이유란 무엇인가? 자신을 믿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