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그리고 또

하냥

신타나몽해 2020. 4. 3. 16:39

하냥
 
김석기
 
 
하냥이라는 단어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여인
 
시를 쓸 때도
글을 버무릴 때도
하냥은 반찬이고 양념이다
 
'늘' 또는 '함께'
'마냥'이라는 사전적 해석보다는
 
'넋 놓고 먼산 바라보다'
또는 '아무런 애씀 없이 저절로'
라는 느낌으로 내겐 다가온다
 
하냥 사랑하고
하냥 살아가는

'詩-그리고 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수채화  (3) 2023.10.31
남원 '평화의 소녀상'  (1) 2023.10.18
환승  (0) 2020.04.03
바람의 바램  (0) 2020.04.03
주차 골목  (0)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