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울고 싶은 날

신타나 2021. 1. 1. 14:03


울고 싶은 날

신타


누구도 찾아가지 말고
홀로 산에나 오르자
오래도록 좋아해온
가수의 노래 들으며
외로운 길 걸어보자

새해 첫날
고독한 사람 되어
혼자만의 길 걸어가자
아름다운 눈물 흐르는
홀로 가는 길 걸어가보자

서설이 쌓인
터벅터벅 걷는 길에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없는
충만한 기쁨
그와 함께 하리라

울고 싶은
새해 첫날이지만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는
충만한 기쁨
그가 나와 함께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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