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좋은 엄마

무아 신타 (無我 神陀) 2022. 1. 17. 19:02

좋은 엄마 / 신타


유행가처럼 좋은 엄마가 있고
그렇지 않은 엄마 있는 게 아닌
그냥 엄마가 있을 뿐이죠
내게 엄마는 그냥 엄마일 뿐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식에게
계산적인 사랑이 아닌
그저 헌신적인 엄마이길
바라던 적도 있었습니다

남자다운 모습과 마마보이
내게 모든 걸 기대했던 엄마
두 갈래 길에서 방황하던
내 청춘은 우울 그 자체였죠

그렇지만 나는 지금의 나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있답니다
방황 속에서도 내 갈 길
어렵사리 찾아내었습니다

좋기도 하고 좋지 않기도 한
엄마이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헌신적이든 계산적이든
엄마는 그냥 엄마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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