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어둠 속에도 삶이 있다

무아 신타 (無我 神陀) 2022. 2. 13. 03:20

어둠 속에도 삶이 있다 / 신타


밝은 곳뿐만 아니라
낯선 곳과 어둠 속에도 삶이 있다
귀신이나 사탄이란 다름 아닌
내면에 있는 두려움의 투영이다
우리 내면에 있는 두려움이
외부 세계에 비친 모습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귀신이나 사탄을 없애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없애는 용기를 깨닫는 일이며
모든 건 내면에서 나온다는 사실과
내면이 곧 무소부재하고 전지전능한
삶이자 나 자신임을 깨닫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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