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전쟁과 평화 / 김신타 일요일이지만전쟁터에 일요일이 어디 있을까 싶어새로운 소식을 기다린다그들은 목숨 걸고 싸우겠지만나는 심심해서 새로운 소식을 뒤적인다나와는 멀고 먼나라 사이의 이야기이기에동정이 가는 쪽이 없는 건 아니지만그래도 하릴없는 관심이다그들은 주말도 없이 싸울 테지만나는 지금 평화로운 시간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