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서

무아 無我

신타나 2025. 9. 4. 11:09

무아 無我


무아란 나라는 개인이 없다는 말이다. 달리 표현하면, 나라는 개인은 없고 모든 나를 포함하는 우리라는 전체만이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의 전체인데, 그러한 전체 안에서 개인적인 나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나라는 건 개인을 지칭할 때 필요할 뿐, 우리인 전체를 지칭할 때는 나라는 건 죽어 없어져야 한다. 분리된 개인이란 없고 전체만이 하나로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 불교식으로 표현하면, 분리된 개인이 바로 어리석은 중생이고 하나인 전체가 바로 부처이다. 기독교식으로 표현한다면, 분리된 개인이 곧 구원받아야 할 탕자이고 하나인 전체가 곧 그리스도 또는 신이다. 고로 우리는 나라는 개인이란 없다는 뜻인 무아를 깨달아, 일상에서도 이러한 깨달음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저마다의 몸과 마음이 자기 자신, 즉 내가 아님을 깨닫는 게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 김신타

하기철 사진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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