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서

무위 無爲

신타나 2025. 9. 5. 05:11

무위 無爲


무위란 개인으로서 무언가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개인을 초월한 전체로서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무위자연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몸 안의 세포가 각자 열심히 활동하지만, 많은 세포가 하나의 우주처럼 전체인 몸 안에서 조화롭게 움직이는 것도 그 때문이다. 아프리카 초원에 많은 동식물이 저마다 열심히 살아가지만, 그 모든 게 하나의 자연인 것처럼 보이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같은 존재의 같은 행위일지라도,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유위이고 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무위인 것이다. 따라서 무위란 자신의 행위 즉 움직임을 개인의 입장에서 보지 말고 전체의 입장에서 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머릿속에서 언제나 전체를 상정하면서 행동할 때, 우리는 비로소 무위의 행을 행하고 있음이다. / 김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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