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가을 장미

신타나 2025. 10. 16. 03:20

가을 장미 / 김신타


봄에만 피는 줄 알았던 장미가
시월에도 길가에서 반갑다
자연이 이상하게 바뀌는 건지
내 관념이 굳어 있는 건지
봄 장미가 따로 있고
가을 장미가 따로 있는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지만
반가운 그대 모습에
내 마음도 붉게 물들고
시월의 가을도
오월의 봄처럼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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