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멀다와 닫히다

신타나 2025. 12. 24. 08:32

멀다와 닫히다 / 김신타


눈도 멀고
귀도 멀고
무엇이 먼 것일까?

눈은 보는 것이고
귀는 듣는 것인데
왜 다같이 멀다라고 할까?

닫히다와
멀다의 뜻이
왜 같이 쓰일까?

하긴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차츰 닫히고
마음이 닫히면
몸도 따라서 멀어지므로
멀다와 닫히다는 같은 것인가?

눈을 뜨고 있으며
귀로 듣고 있지만
눈도 멀고 귀도 멀었기에

우리는 모두
깨어나고자 하며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詩-깨달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이란  (0) 2026.01.10
  (0) 2026.01.07
풀꽃  (1) 2025.12.20
나무  (0) 2025.12.20
신의 사랑  (0) 202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