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깨달음

나는 나무

신타나 2026. 5. 8. 02:30

나는 나무 / 김신타


천상과 지상을 통틀어
형이상과 형이하를 통틀어
세계는 한 그루 나무일 뿐

모든 건 내 손이자 발이고
나무에서 뻗은 가지일 뿐
내게서 나지 않은 건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저마다 한 그루 나무
세상에서 유일한 나무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가 말이다

나로부터 뻗은 가지임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
이제부터라도 가자 깨달음으로

나는 나무일 뿐
온 세상에 뿌리와 가지를 뻗은
나는 한 그루 나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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