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농담 겸 덕담

신타나 2026. 5. 14. 00:49

농담 겸 덕담 / 김신타


칠순의 좌우에 선 연상연하 커풀
연상의 그녀가 감기에 된통 걸렸다
어제까지는 말도 제대로 못 하더니
오늘은 좀 나아진 듯하나
밥맛이 없어 밥은커녕
좋아하던 커피와 물조차 쓰단다

그래도 죽지 말고 오래 살라고 했더니
곧 죽을 것만 같다고 하길래
멀리 떨어져 사는 나
전화로 달리 해줄 말이 없어
지금 부주금 없으니
죽으면 안 된다고 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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