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산신 山神

신타나 2026. 5. 28. 04:31

산신 山神 / 김신타


도심을 벗어나면
사방을 둘러봐도
보이는 건 모두가
산 산 그리고 또 산
겉으로 드러난 산이든
어둠에 감춰진 신이든
존재하는 모든 건
신 신 그리고 또 신

식당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신 아닌 게 없다
신이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거리를 돌아다닌다
사람이라는 옷 입은 채
신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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