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믿음의 세계

인간의 욕망으로 포장된 신(神)

신타나몽해 2005. 6. 14. 10:24

 

        인간의 욕망으로 포장된 신(神)

 

 

믿는 사람과 믿지 않은 사람이라는 구분은 얼마나 우스운가?


이 세상에 믿지 않는 사람은 없다.
무엇을 믿느냐가 다를 뿐이다.
기성 종교에서 추종하는 신을 믿느냐
아니면 자기 나름의 신을 믿느냐
그도 아니면 자기 자신을 믿느냐가 다를 뿐이지
아무것도 믿지 않는 사람은 없으리라 본다.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신이 인간에게 다른 대우를 한다는 주장은 또 얼마나 우스운가?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을 신이 벌한다면 그 얼마나 비이성적이며 비인간적인 행동인가?

지역이나 환경에 따라 더 믿기도 하고 덜 믿기도 하며 아예 안 믿게도 될 터인데
태어날 때부터 사람들에게 주어진 이러한 차별은 아예 무시하고
믿음의 강도에 따라 상도 주고 벌도 준다는 인간의 생각은
얼마나 우스운 어린애 같은 발상이며, 아울러 신을 욕되게 하는 행동인가?


인간의 욕망으로 신을 포장하여 신의 모습를 욕되게 하지 말 일이다.


 
 

 자란 김석기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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