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엄마 / 김신타유행가처럼 좋은 엄마가 있고그렇지 않은 엄마 있는 게 아닌그냥 엄마가 있을 뿐이죠내게 엄마는 그냥 엄마일 뿐다른 사람도 아닌 자식에게계산적인 사랑이 아닌그저 헌신적인 엄마이길바라던 적도 있었습니다남자다운 모습과 마마보이내게 모든 걸 기대했던 엄마두 갈래 길에서 방황하던내 청춘은 우울 그 자체였죠그렇지만 나는 지금의 나를무척이나 사랑하고 있답니다방황 속에서도 내 갈 길어렵사리 찾아냈기에 말입니다좋기도 하고 좋지 않기도 한엄마이기에 지금의 내가 있으며헌신적이든 계산적이든엄마는 그냥 엄마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