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워낭소리 김석기 꼴 베다 먹이기 어려워 봉화장에 내다 팔려니, 소와 함께 30년의 세월 보낸 할배도 울고 팔아 없애자고 성화부리던 할매도 울고 사람으로 치면 백살이 넘는 소마저 운다 100만원도 안 되는 소값 500만원 줘도 안 판다며 억지부려 도로 데려 오는 소처럼 절름거리는 할배, 남.. 발표작 (詩, 수필) 200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