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가는 배 추억으로 가는 배 오늘은 그대로 가을이어라 따스한 햇볕 시원한 산들바람 텃새도 철새들과 어우러져 물가에서 노닐고 물 위에 뜬 모래밭에 밀밭같이 자란 노란 갈대숲 빛나는 계절은 추억으로 가는 배 어둠 속 추억은 밤물결에 흐르는 눈물 가을볕에 마지막 한 방울의 눈물마저 빼앗긴, 낙엽을 위로.. 발표작 (詩, 수필) 200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