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서

바다와 파도의 비유

신타나몽해 2020. 4. 5. 16:18

바다와 파도의 비유

 

 

우리는 파도가 아니라 바다 자체이다. 그것도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으로 나뉘어 이름 붙여진 부분이 아니라 전 세계에 유일하게 하나인 바다 전체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바다로 흘러드는 지구상 모든 강물까지도 바로 우리 자신이다.

 

그렇다면 파도는 무엇일까? 파도는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우리 각자가 보이는 반응이다. 우리 각자의 반응이 전 세계에서 동시에 수천만 가지로 일어나는 것이다. 국가나 지역별로 다르게 정한 날짜, 시간과 상관없이 전 세계에서 동시에 우리 각자의 반응인 파도가 지금, 이 순간에도 수천수만 가지로 일어난다.

 

전 인류의 반응이 전 세계 파도와 같다는 뜻이 아니라 어느 한 사람의 반응이 전 세계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다는 비유이다. 한 사람의 반응이 지금, 이 순간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인류 한 사람 한 사람을, 전 세계를 통틀어 유일하고도 하나뿐인 바다에 비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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