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도 비상도 ㅡ 도덕경
도가도 비상도 道可道 非常道
명가명 비상명 名可名 非常名
이 구절은 아래와 같은 평범한 뜻이다.
「누구나 도를 도라고 할 수 있으나
누구에게나 같은 도인 것은 아니다.
누구나 대상에 이름 붙일 수 있으나
누구에게나 같은 이름인 것은 아니다.」
즉 도덕경에서 '비상非常'의 뜻은
어느 한 사람에게 똑같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지극히 당연하고 평범한 내용일 뿐인데,
이언령비언령인 중국어 즉 한자의 특성으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과잉 해석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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