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시냇물처럼 / 김신타
냇물을 건너는데 나도 모르게
시냇물이 흐르네! 라는 말이 나왔다
수없이 다녔던 길인데
마치 처음 본 시냇물처럼
순간 울음이
눈물과 함께 터져나왔다
예순의 나이를 넘어
새삼 시냇물을 느끼다니
[2020년 구례문학 제 29호 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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