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감사하라
신타
정의의 이름으로 재판하는
무소불위의 폭군이 아니라
사랑의 이름으로 포용하는
웃음 띤 선한 이웃이 되리라
오직 그 하나만 믿고 순종해야 하는
종 또는 하인을 사랑하는 신이 아니라
나를 믿지 않고 불순종하는 자를
사랑으로 감싸 안는 인간이 되리라
과거에 일어난 모든 일이
나를 위해서 일어난 것이며
내 앞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또한
나를 위해서 지금 일어나는 것이리니
범사에 감사하리라
나와 이웃과
존재하는 모든 것들
사랑으로 감싸 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