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거울 / 카비르*
향나무 속에 향기가 있듯이
부싯돌 속에 불이 숨어 있듯이
네 안에 네 신이 살고 있거늘
무엇 때문에 밖에서 헤매는가?
머리카락 한 올 속에 수천 개의 강이 흐르고
네 마음의 거울 속에 온 우주가 비치나니
그 거울을 닦고 또 닦아라.
보라, 네가 찾던 그가
바로 네 눈동자 속에 앉아 있음을.
* 카비르(Kabir), 15세기 인도 시인

'등나무 넝쿨 아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책 소개] 내 안의 나 (1) | 2022.12.25 |
|---|---|
| 신과 나눈 교감 중에서 (0) | 2020.11.07 |
| 신과 나눈 교감 (0) | 2020.07.22 |
| 경이로운 부재 (제프 포스터) (0) | 2020.03.30 |
| 최성봉 - 껌팔이 폴포츠 (0) | 2012.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