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하여가 신 하여가 / 김신타 일출에 가슴 뛰고 노을은 황홀하며 한낮엔 한가하고 꿈속도 꿈결이니 태어나 감사한 마음 하나로도 족하다 힘겨워도 지나가고 즐거워도 지나가며 오르막 있다 해도 능선길 또 있으니 마루금 오른 땀방울 산바람에 시원하다 사는 건 연극이요 죽는 건 막간이며 살아도 살아있고 죽어도 살아있으니 깨달음 그 위에 서서 충만한 기쁨이여 시조의 율려(律呂) 2021.09.07
침묵의 그늘 - 부부 침묵의 그늘 ㅡ부부 홍 준 경 우리네 동행나들이 끝없을 줄 알았어 살다보니 문턱 넘어 이별노래 서성대네 아, 글쎄 그럼 어쩜 좋아 부창부수 침묵의 그늘. 시조의 율려(律呂) 202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