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 서면 강가에 서면 / 김신타강가에 서면 갈대는끊임없이 바람의 물음에 답한다대개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묻는다갈대가 일러주는 방향은 어지럽기만 하다하지만 바람은 갈대를 의심하지 않는다하여 강가에선 바람의 방향이 어지럽다바람이 가야 할 길을 갈대에게 묻는군요제가 사는 동네에선 기압의 차이에 따라바람이 방향을 정한다고 들었는데 말입니다어쩌거나 낭만이 넘치는 발상입니다아! 나도 갈 길을 묻는 바람이자몸으로 답하는 갈대이고 싶다 신작 詩 00: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