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서

내가 누군가를 만나는 순간 그는 이미 내 안에 있다

신타나 2012. 7. 19. 10:43

 

 

내가 누군가를 만나는 순간 그는 이미 내 안에 있다

 

눈 코 입 등등

나의 모든 감각기관에 의해 인식된 상대방은

이미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내 안에 있는 수 많은 나를 모두 포용하고 사랑하자

 

그리고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자

이 말은 사람의 죽음만이 아니라

내 손에 의해 죽는 벌레들도 포함되며

몸, 마음의 죽음에 매달리는

아직 깨닫지 못한 사람들을 사랑하자는 뜻도 담겨 있다

 

사랑은 나침반이다

사랑은 정의요 진리다

사랑은 자연이다

 

 

2012년 7월 19일 신타 김석기

 

'깨달음의 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하는 나  (0) 2012.07.20
무아를 깨닫다  (0) 2012.07.20
사랑과 두려움  (0) 2012.07.16
생각의 향기  (0) 2012.07.15
나는 창조자다  (0) 201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