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詩

여름 한낮 2

신타나몽해 2021. 7. 17. 04:40


여름 한낮 2

신타


지리한 장마 지나가고
진짜가 나타났다 여름 한낮
마른 땅은 붉게 타오르고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흰 구름
바닷가 눈 부신 백사장이다

추억 속의 여름 한낮
따갑게 찌르는 빛의 소나기
땀방울이 흘리는 눈물
사랑인지 미움인지 알 수 없지만
눈물은 역시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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